본문 바로가기

프랜차이즈 본사 분석

카페창업! 바나프레소 가맹사업 시작!!

혹시 강남 에서 바나프레소 라는 카페 본적 있어? 없으면 강남을 안다닌거나 다름없다고 봐야함.. 왜냐면 정말 발에 치이는게 바나프레소 매장이거든 위에 이미지에도 있듯이 무려 40개가 있어 강남에만....골목 골목에 바나프레소가 있다고 볼 정도로 많은 매장이 자리하고 있지 마치 예전에 탐앤탐스커피가 강남에서 집중적으로 런칭하면서 가맹사업을 확장했던거 처럼 말이야. 근데 바나프레소는 17년에 런칭하고 줄기차게 직영점만 고집했지. 현재 21년 기준으로 71개 매장이 모두 직영점이야 상상이 되니? 근래 5년이라는 시간동안에는 커피업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자면 

 

첫번째. 저가커피의 고공성장 

메가커피,컴포즈커피,더벤티 등 이디야가 저가시장이라고 하던 가격선을 초저가라는 1000원대 커피로 내려 놓고 무섭게 성장했지 현재 메가와 컴포즈는 1000개가 넘었고 더벤티도 머지 않았다고봐 아 맞다~메가커피가 1400억에 매각되었지. 

 

두번째. 치솟는 원재료 상승 (원두,기타 부자재 및 인건비 등등) 

그간 원두가격 또한 고공행진하였어 최근에는 저가커피의 음료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으니 말이야. 사실 바나프레소도 1500원으로 강남에서 시작하였지만 현재 2500원에 판매하고있어...원가 감당이 쉽진 않을꺼야... 그리고 최저시급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지 밑에 표를 봐도 알수 있듯이 바나프레소가 시작한 17년에는 6,470원 이였지만 현재 22년 9,160원으로 5년만에 42%가 증가했어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나프레소는 직영점을 고집했었어 

홈페이지에서도 나오듯이 본사 직접관리 직영점 운영형태 이렇게 표시되어있지. 근데 최근에 정보공개서를 보다가 놀라운걸 봤지뭐야 

 

바로 바나플이 정보공개서를 등록한거야 .. 세상에 드디어 가맹사업을 시작하는구나 싶은거지 그래서 오늘은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바나프레소에 대해서 분석해보려고해. 


법인명은 바나플에프엔비이며 위에서 언급한거 처럼 사업자등록은 17년에 시작한 회사야 

근데 여기서 재밌는 사실이 하나 있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긴 할텐데 바나플의 모기업이 따로 있어 

 

강남에 이 분홍색 카페가 도대체 몇개야? 바나프레소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바나프레소 커피를 쉽고 값싸게! 요즘 강남을 거닐면 스타벅스의 초록색 못지 않게 분홍색이 자주 눈에 띄는데요. 바로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바나프레소'

sekee.tistory.com

바로 대리운전 소프트웨어 업체야.....상상이되? 

왜 저기에서 커피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지금 하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이니깐 팩트는 아니야. 그냥 흘려들어 ㅎㅎ 

 

송민기 대표가 운영하는 바나플의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이 지나면 하나같이 한손엔 커피를 들고 사무실로 복귀를 하더래 커피야말로 직장인들한테서 빼놓을수 없는 아이템인건 사실이니깐 ㅎㅎ 근데 송민기 대표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거야 바나플 1층에 커피 매장을 만들면 임직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매장을 만든거래. 근데 아무래도 업의 특성상 그냥 쉽게 만들고 싶진 않았겠지. 그래서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서 현재의 바나프레소 매장이 탄생했다는 썰이 있더라고. 

 

여하튼 바나프레소의 가맹본부 현황은 여기까지.ㅋ 


솔직히 재무상황에서는 깜짝놀랐어......마치 컬리 처럼? 팔면 팔수록 적자가 심한? .... 

 

바나프레소는 외부감사 대상이기에 다트에도 재무재표가 올라와 있더라고 더 디테일하게 보고 싶어서 다트를 열어보았어.

21년 미처리결손금이 165억 정도 되네......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버틸수 있는건 튼튼한 모기업이겠지? 실제로 바나프레소 재무재표에는 모기업으로 부터 단기차입금을 조달한 내용이 나와 있기도하고...아쉽지만 모기업은 유한회사라 외부감사의 대상이 되지 않아서 재무재표를 확인할수 있는 방법은 없네. 

 

임직원수도 285명으로 엄청남..매장이 71개고 전직원이 본사소속이기에 285명은 어찌보면 작은 숫자 일수도... 




보는바와 같이 가맹사업은 개시전이야. 그래서 혹시나하고 기사나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가맹사업 한다는 내용은 없어...그러면 왜 등록했을까? 의문을 갖게 되는데 내 생각에는 위와 같은 재무상황을 탈피해보고자 하는 생각에 가맹사업으로 전환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해 

 

바나프레소는 고객관점에서는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스타벅스 다음으로 원탑이라고 생각하거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클릭해보시길. 

 

 

[Eye템] '1500원 커피 한잔'으로 강남 사로잡은 바나프레소, 비결이 뭐니? - 테크M

#스타벅스 고객 끌어들이는 초저가 커피#바나프레소 한잔이면 나도 강남 피플#알고 보니 IT 플랫폼계 숨은 고수강남역 12번 출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꼭 향하는 곳이 있다. 핑크색 토끼 앰블럼에

www.techm.kr


아쉽게도 매장당 매출은 확인이 안되...직영이기에 정보공개서에 기재할 의무는 없거든. 

 

그럼 가맹설계는 어떻게 했는지 보자고. 우선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을 확인해보면 가맹비 220만원 / 교육비 330만원 / 보증금 200만원으로 상당히 합리적으로 설계했어. 왜냐면 바나프레소는 이러한 비용보다는 본사에서 구축한 IT 시스템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수 있기에 이런 비용은 푼돈이라고 생각했겠지. 

 

최소점포면적은 25평으로 잡았네. 아마 강남권을 비롯한 전 점포의 평균 사이즈가 25평이기에 기준을 세운거 같아. 예전처럼 저가 커피라고 테이크아웃만 하는건 아니고 홀 비중을 늘리는 추세이기에 그러한 흐름에 맞게 25평의 기준을 세운거라고 생각이 드네. 


강남에 혜성처럼 등장한 1500원 커피 바나프레소! 비록 현재 가격은 올렸지만 귀여운 캐릭터로 강남 피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야 비록 본사의 영업이익은 갈수록 적자가 심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튼튼한 모기업이 있기에 괜찮을꺼라 생각이 들며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지금 이 상황에서 커피 시장을 제패하는 브랜드가 되길 꼭 응원할께! ^^

반응형